제59회 단종문화제가 ‘단종 앓이’ 신드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영월 장릉과 청령포를 찾은 방문객은 이틀 동안 3만 1333명으로, 지난해 단종문화제 사흘 동안의 방문객 수를 두 배 이상 기록했다. 특히 569년 만에 재현된 청령포 유배길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뮤지컬 ‘단종, 1698’ 또한 단종을 영월의 영원한 왕으로 모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문헌 고증을 바탕으로 한 단종·정순왕후 국혼 재현 행사도 처음으로 개최되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재단 측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단종의 아픔을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시키고, 내년 60주년에는 더욱 발전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