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옷을 통해 인물의 운명과 서사를 담아내는 독특한 기법을 선보인다. 아이유는 강렬한 레드 슈트를 통해 '대군부인'의 파워 드레싱을 선보이며, 이안대군은 남색 한복을 통해 왕의 권력을 상징한다. 드라마 속 옷들은 곤룡포, 철릭 원피스 등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색채를 통해 인물의 심리와 운명을 암시한다. 특히, 한복이 세계적인 패션 언어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드라마의 독창성을 돋보이게 한다. 조수진 소장은 '패션 X English' 저자로, 드라마 속 옷이 가진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해석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