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에서 범인만 바라보는 형사 강태주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복잡한 사건 속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의 심리 궤적을 촘촘히 담아내며 극의 밀도를 높였다. 특히 친구의 동생이자 여동생의 연인이라는 관계에 기대 감싸지도, 드러난 증거만으로 단정하지도 않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의 얼굴은 박해수의 힘 있는 연기로 더욱 선명해졌다. 그는 단순한 브로맨스나 대립이 아닌 서로를 이용하고 견제하는 관계의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극의 밀도를 높였다. 또한, 이희준과의 관계에서는 경계와 필요 사이를 오가는 인물의 미묘한 스탠스를 날 선 태도와 건조한 말투로 표현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박해수의 연기를 통해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