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 SSG랜더스는 인천에서 NC와 홈 경기에서 4시간 22분 동안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1996년부터 두 시즌을 제외하면, 어린이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이 펼쳐졌던 전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도 5개 구장에서 열린 3연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는 13안타, 볼넷 14개로 잡은 득점권 찬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고전했고, 9회초 김한별의 결승타로 10-7로 뒤진 채 10회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결국 7-7로 무승부에 그쳤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KBO 리그의 어린이날 무승부 기록을 세웠으며, 잔루 21개를 기록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다 기록에 1개 부족한 기록을 남겼다. 박해민 선수는 아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승리 기쁨을 나눴지만, 팀의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