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우주 투수가 부상으로 문동주 선수의 이탈과 함께 선발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년차 시즌을 앞두고 불펜 투수로 데뷔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선발 보직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가운데, 외인 투수와 국가대표 선발 투수가 이미 기본 선발을 채우고 있어 6선발 정도의 애매한 보직은 실효성이 떨어졌다. 오랜 준비와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우연에 가까운 영역에서 시작된 선발 기회다. 지난해 정규시즌 막바지 대체 선발로 2경기에 등판해 5.2이닝 동안 무실점과 삼진 4개를 잡아낸 것처럼, 선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셋업맨으로 등판할 때 제구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한화는 정우주에게 선발 기회를 제공하여 잠재력을 확인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판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