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당시 홀로 미국으로 떠나 부산에서 미군 장교에게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쟈니 리는, 그 장교의 '투 영'이라는 노래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회고한다. 1950년대 후반 쇼 단체 '쇼보트'에서 데뷔하여 '뜨거운 안녕'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사노라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 초반 식도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2021년 '복면가왕'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번 회고록 출간 기념 공연에서는 대표곡과 새로운 곡 '쟈니 블루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태진아, 임희숙, 이철식, 조문철 등 후배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쟈니 리는 8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