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의 최종회에서 하정우가 맡은 기수종은 재개발 전쟁의 승리자로 부를 거머쥐지만, 곁에 아무도 남지 않아 쓸쓸함을 느낀다. 흙수저에서 시작해 부동산 투자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대출금 독촉에 시달리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드라마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독보적인 장르적 매력을 선보이며, 기수종의 처절한 생존극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대가를 되짚게 한다. 특히 하정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는 극의 깊이를 더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