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의 신작 영화 '내 이름은'이 개봉했다. 이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4·3 사건을 다루고 있어 4·3 관련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제주 4·3 사건의 트라우마 속에서 이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한 여인과 여자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그의 피붙이 이야기를 통해 4·3의 기억을 되살린다. 정지영 감독은 '4·3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가 아니잖아요. 4·3을 찾아가는 영화예요'라며 영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는 4·3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